미주신경이란 11번째 뇌신경의 이름으로, 미주신경성 실신은 흔히 말하는 기절, 졸도 등과 같은 말로 쓰이기도 한다.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게되면 교감신경이 흥분되고 우리몸은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 그의 반동작용으로 부교감 신경이 또한 흥분되는데 이 부교감 신경의 활성화에 의해 혈압이 떨어지고 심박동수가 느려지면서 뇌로 가는 혈류가 일시적으로 중단되거나 부족해져서 의식을 잃고 쓰러지게 된다.
미주신경성 실신 환자는 반복적인 쓰러짐을 경험하는데 그렇다고 지레 겁먹고 활동영역을 줄일 필요는 없다.
미주신경성 실신을 경험하는 사람은 전조증상이 있기 때문이다. 전조 증상은 사람마다 다른데 보통 흔히 ‘하늘이 노래진다’라고 표현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토할 것 같기도 하고, 대변활동이 왕성해져 본인이 조절할 수 없는 배변활동을 하기도 하고, 하품이 나고 식은땀이 나는 등 다양한 증상이 있다.
미주 신경성 실신의 전조증상을 느꼈다면 먼저 도움을 요청하고 안전한 장소로 자리를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
실신으로 인해서 쓰러지는 경우는 보통 수분내에 의식이 돌아오므로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는 조이는 옷을 느슨하게 풀어주고 몸보다 다리를 높게 들어 혈압을 오르게 하는 자세를 취해준 후 기다려 본다. 30분 이상 의식이 없으면 병원으로 이송하는 것이 좋다.
이 질환은 1/3 정도의 사람에게서 다시 재발하므로 한번 실신했던 경험이 있던 사람은 평소 본인이 스트레스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가 최대의 관건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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