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의 바백 후쉬만드 박사와 연구팀은 혈액 중의 비타민B12의 수치가 높을 수록 알츠하이머병의 위험이 낮아지며 비타민B12의 근소한 차이도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를 지난 19일 의학전문 저널 '신경학'에 발표됐다.
최근의 다른 연구에서는 비타민B6, B12, 엽산을 포함하는 비타민B의 영양보충제를 섭취하면 뇌 위축을 크게 줄일 수 있으며, 노년기 우울증을 예방한다는 연구가 보고된 바 있다
비타민B12는 골수에서 건강한 적혈구 세포를 만드는데 필요한 영양소이다. 또 만성 피로를 풀어주며 멜라토닌 생성을 촉진시켜 숙면을 도와준다. 주로 김이나, 간, 굴, 꼬막, 어패류, 계란, 육류, 유제품 등 주로 동물성 식품에 함유되어 있다. 따라서 무리하게 채식위주로 원푸드 다이어트를 하는 현대인이나 동물성 식품을 전혀 먹지 않은 엄격한 채식주의자들은 결핍되기 쉽다. 비타민B12가 부족하게 되면 빈혈이 생기고 피로가 잘 쌓이며 식욕부진과 두통을 일으킬 수 있다.
후쉬만드 박사는 노년으로 접어들수록 자연스레 쇠퇴하는 기억력을 보호하고 알츠하이머와 같은 치매의 예방 하기 위해선 동물성 식품을 포함하는 균형이 잡힌 식사 습관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시중에는 셀 수 없이 많은 비타민제가 나와있으며 부족한 비타민을 약제를 통해 복용할 수도 있지만 천연 식품을 통해 영양소를 얻으면 흡수가 더 잘되고 효과가 좋다. 비타민B12가 많이 함유된 식품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참치
비타민B12가 풍부해 빈혈을 예방하고 뇌의 기능을 살려주는 DHA가 다량 함유되어 성장기 어린이나 청소년에게 좋다.
김
김은 필수 아미노산을 비롯 풍부한 미네랄을 자랑하며 특히 비타민 B12를 함유하고 있어 빈혈예방에도 좋다. 게대가 빈혈의 또 다른 원인이 되는 위궤양에도 좋은 비타민 U라는 항궤양성 물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빈혈 환자에겐 일석이조 식품이다.
꼬막
철분이 많아 특히 생리를 통해 상당량의 철분을 잃는 여성들에게 좋은 식품이다. 특히 저지방, 저칼로리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니 일석이조다.
현미
비타민B12는 식물의 에너지 저장소인 효소에 포함되어 있다. 효소는 곡물의 껍질에 존재하는데 그 대표적인 것이 바로 현미껍질이다. 때문에 정제된 곡물 보다는 껍질 째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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